여의도의 아침, 몽촌토성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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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원출판사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4-15 01:09본문
<신 간 안 내>
제목 : 여의도의 아침, 몽촌토성의 노을
부제 : 문밖에 나서지 않고는 바깥온도를 느낄 수 없다.
저자 : 김형모
페이지 : 256p
제본 : 무선 날개제본
정가 : 18.000
판형 : 신국판 (148*210)
출간일 : 260422
ISBN 979-11-89425-25-8
작가소개 : 김형모(金衡模)
30여 년 동안 여의도에서 치열한 아침을 맞으며 자산운용 산업현장에서 원칙을 지키며 세 권의 책을 써온 법학박사입니다. 반려견 ‘산’과 동행하며 몽촌토성의 노을과 성내천을 거닐고, 아침 출근 전 짧은 독서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가족의 행복을 가장 먼저 기원하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지난 몇 해 가장 고단했던 계절, 독서와 글쓰기, 반려견 산과 동행으로 견뎌내며 그 안에서 얻은 성찰들을 담담히 글로 옮겨왔습니다. 소박한 일상의 기록들을 ‘여의도의 아침, 몽촌토성의 노을’로 전하고자 합니다.
저서
투자신탁개론(펀드입문), 지원출판사(2018)
투자신탁개론(펀드심화). 지원출판사(2023)
자산운용사와 펀드, 지원출판사(2024)
프롤로그
사유(思惟)의 문을 열며:
어느 평범한 사람의 꾸준함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기 위해, 매일 아침 스스로 ‘사유의 문’을 엽니다. 그 문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작은 일상들의 반복은 저에게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나를 잃지 않으려는 수행이자 사유를 향한 마중물입니다.
금융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누구보다 힘차게 밟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잠시 멈춰 서서 깨닫습니다. 지나간 역은 기차를 타고 되돌아갈 수 있지만, 우리의 시간은 결코 되돌릴 수 없기에 이 찰나의 풍경들은 더욱 간절합니다.
이 수필집의 뿌리가 된 지난 기록들은 누군가에게 정답을 제시하려는 오만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30년 넘게 법과 규정을 다뤄왔음에도 여전히 제 삶의 규정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해 흔들리는 저의 부족함에 대한 솔직한 고백입니다. 이 책은 제가 매일 열고 들어갔던 ‘문(門)’에 대한 기록이자, 제 삶에 던졌던 수많은 ‘문(問)’에 대한 서투른 대답이자 자기 고백(告白)입니다.
저는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 가르침이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저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이자, 아내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남편이며, 두 아이에게는 늘 미안함이 앞서는 서툰 아버지로서, 그리고 고단한 하루를 버텨내는 평범한 선후배로서 여러분 곁에 서고 싶습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저마다 페달을 밟으며 오늘도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어느 평범한 사람이 보내는 이 시선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당신과 다를 바 없이 흔들리며 걷고 있다”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마음이 전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가르치기보다는 같이 느끼고 싶고, 앞서가기보다는 함께 걷고 싶습니다.
이제 제가 매일 드나들었던 사유(思惟)의 문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열어보려 합니다.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문 앞에 서 있듯,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당신만의 문을 발견하기를 소망합니다. 지혜는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흐르는 곳에 있음을 믿으며 이 글을 마칩니다.
2026. 4. 방이동에서
김 형 모
에필로그
매일 꾸준히 나아가는 일
책 한 권을 마무리하는 일은 고통스러운 자아 성찰의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글쓰기가 결국 숨길 수 없는 내 마음의 얼굴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여의도에서의 치열한 시간이 무언가를 ‘채우는 삶’이었다면, 몽촌토성을 걷는 지금의 저녁은 ‘비우고 나누는 삶’을 향해 있습니다. 삶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고통의 이유를 알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 역시 삶의 굴곡진 순간마다 책 속에서 이유를 찾았고, 덕분에 길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장을 덮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을까요? 혹시 성냥 불꽃은 당연히 빨간색이어야 한다는 편견에 갇혀, 눈앞의 푸른 물방울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제 배를 묶은 밧줄을 풀고 당신만의 항해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안전한 부두가 아닌 무역풍을 타고 탐험하며, 꿈꾸고 발견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저의 서툰 문장들이 당신의 여정에 아주 작은 등불이라도 되었다면, 저는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깊어가는 몽촌토성의 저녁, 비로소 평온해진 마음으로 펜을 놓습니다.
< 요 약 목 차 >
프롤로그ⅶ
사유(思惟)의 문을 열며: 어느 평범한 사람의 꾸준함ⅶ
제1장 한줄수다1
제2장 여의도의 아침37
나목(裸木)41
이유 없는 짜증은 없다.43
사면초가46
<중략>
제3장 몽촌토성의 노을79
봄을 알리는 전령사82
습관84
나를 위한 사용설명서87
<중략>
제4장 올림픽공원 사계(四季)95
3월의 첫날, 겨울이 남긴 시샘100
봄의 시작 103
여름, 활력의 시기106
<중략>
제5장 우리들 이야기119
선비 같으신 나의 아버지121
최선이라는 이름의 결과123
꾸준함이라는 굵은 동아줄125
<중략>
제6장 책 이야기169
매일 책을 쓰고 있지만, 정작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171
책의 맛 172
모두 거짓말을 한다.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173
타인의 해석(Talking to Strangers) - 말콤 글래드웰177
<중략>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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